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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심잘나 막심막나!
최규상 유머코치
최규상의 유머편지 copy
2021-03-08
조회수 759
제 1,371호/
www.humorletter.co.kr
작년부터
머리깍거나, 거울볼 때
한 두 개씩 보이는 흰머리가
신경쓰이더라구요.
아니..벌써?하는 기분!ㅋ
그러나
위 통계를 보자마자
기분이 좋아졌어요.
와우! 난 운이 좋았구나!
50살이 넘어서야
흰머리가 한 두개씩 생겼으니!
흰머리는
두번째 청춘의
시작이라는데!
앗싸! ㅎ
벌써 18년동안
웃음치료와 유머코칭을 하고 있네요.
그동안 경험했던
놀라운 웃음의 기적을 나눠볼까 합니다.
세부정보및 신청하기 클릭!
"콩 심은데 콩 나고
팥 심은데 팥 나고
안 심은데 안 나고
잘 심은데 잘 나고
막 심은데 막 나고
사랑(愛)심은데 애 나온다!"
ㅋㅋㅋ
음. 우연히 인터넷에서
읽은 말인데
말장난이 마음에 드네요.
잘 심고 잘 나는 인생이
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ㅎ
조선시대에 임백호라는
당대 최고의 시인이 있었지요.
그는 풍류와 해학에 아주 뛰어났다죠.
어느날 임백호(林白湖)가 술 한 잔을 하고
말을 타려 하자 마부가 말했다.
“나리, 취하셨나 봅니다.
나막신과 가죽신을
짝짝이로 신으셨습니다.”
그러자 임백호가
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.
"이놈아!
길 오른쪽에서 보는 사람은
내가 나막신을 신었다고 할 것이요!
길 왼쪽에서 보는 사람은
내가 가죽신을 신었다고
생각할 것이다.
그러니 내가 상관할 게 무어냐!
신경끄고 집에나 가자꾸나!"
사람들의 삶이 무겁고
부자연스러운 이유는
나를 바라보는 남들의
이목때문이라지요.
임백호처럼 남의 이목을
신경쓰지 않고
사는 것도 해학일 듯 합니다.
봄입니다.
세상의 봄은 절로 오지만
마음의 봄은
내가 초대해야 오는 법!
웃으면서 봄을 맞이하는 하루!
알림: 유머편지를 해체해서 일
부분만 활용하는 것은 불허합니다.
발송자: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(
010-8841-0879
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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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두 개씩 보이는 흰머리가
막 심은데 막 나고
읽은 말인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