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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규상의 유머편지잘심잘나 막심막나!

제 1,371호/www.humorletter.co.kr 작년부터 머리깍거나, 거울볼 때 한 두 개씩 보이는 흰머리가 신경쓰이더라구요. 아니..벌써?하는 기분!ㅋ 그러나 위 통계를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어요. 와우! 난 운이 좋았구나! 50살이 넘어서야 흰머리가 한 두개씩 생겼으니! 흰머리는 두번째 청춘의 시작이라는데! 앗싸! ㅎ "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고 안 심은데 안 나고 잘 심은데 잘 나고 막 심은데 막 나고 사랑(愛)심은데 애 나온다!" ㅋㅋㅋ 음. 우연히 인터넷에서 읽은 말인데 말장난이 마음에 드네요. 잘 심고 잘 나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ㅎ 조선시대에 임백호라는 당대 최고의 시인이 있었지요. 그는 풍류와 해학에 아주 뛰어났다죠. 어느날 임백호(林白湖)가 술 한 잔을 하고 말을 타려 하자 마부가 말했다. “나리, 취하셨나 봅니다. 나막신과 가죽신을 짝짝이로 신으셨습니다.” 그러자 임백호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. "이놈아! 길 오른쪽에서 보는 사람은 내가 나막신을 신었다고 할 것이요! 길 왼쪽에서 보는 사람은 내가 가죽신을 신었다고 생각할 것이다. 그러니 내가 상관할 게 무어냐! 신경끄고 집에나 가자꾸나!" 사람들의 삶이 무겁고 부자연스러운 이유는 나를 바라보는 남들의 이목때문이라지요. 임백호처럼 남의 이목을 신경쓰지 않고 사는 것도 해학일 듯 합니다. 봄입니다. 세상의 봄은 절로 오지만 마음의 봄은 내가 초대해야 오는 법! 웃으면서 봄을 맞이하는 하루! 알림: 유머편지를 해체해서 일부분만 활용하는 것은 불허합니다. 발송자: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(010-8841-0879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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